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바질 - 작은 희망

by Angela- 2023. 12. 21.
반응형

 

소개 및 꽃말

그리스어로 '왕'을 뜻하는 '바실레프스' 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열대아시아가 원산지, 향신료의 일종이며, 이탈리아, 중국 요리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신성하게 여기기 때문에 음식에 넣지 않고, 차로 달여 마십니다.

바질은 박하처럼 화한 느낌을 주는 상큼한 향이 있는데, 그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향신료는 
아닙니다.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 있으며, 특히 토마토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인살라타 카프레제 같은 
샐러드나 스파게티 같은 파스타를 비롯한 각종 요리에 들어가는 토마토 소스에 주로 첨가하는데, 열을 가하면 
향이 약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향신료들보다는 많이 넣어주어햐 합니다.

향이 쉽게 날아가는 특성이 있어 말려서 가루를 내는 가공처리는 물론 잎을 냉장 유통해도 향이 많이 손실됩니다. 
그래서 몇몇 요리인들은 바질을 직접 집에서 키우며 요리를 할 때 즉석에서 뜯어다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질은 잎이 어리면 향이 밋밋하고, 꽃이 피면 질겨지니 제대로 사용하기에 까다롭습니다.

바질 꽃말은 '작은 희망' 입니다.

 

바질 종류

■ 스위트 바질: 일반적인 바질. 보통 우리나라에서 '바질' 이라고 하면 이 바질을 얘기한다고 보면 됩니다
■ 홀리 바질: 주로 태국에서 쓰는 향이 풍부한 바질. 인도에서는 망자에게 천국으로 가게 도와주는 바질로 
  생각하고 같이 넣어줍니다.
■ 마르세유 바질: 잎의 끝이 뾰족한 바질
■ 레몬 바질: 주로 해산물과 샐러드, 태국 요리에 사용하는 바질이다.
■ 제노비스 바질: 잎이 큰 바질이다.
■ 맘모스 바질: 잎이 크고 추위에 강한 바질
■ 시나몬 바질: 빨리 자라는 바질
■ 크리스마스 바질: 향이 강한 바질
■ 아니스 바질: 시원한 향이 나는 바질
■ 퍼플 러플 바질: 보라색 바질
■ 오모리 바질: 노란색 바질

 

 

바질 활용

■ 바질 차
 - 바질잎을 따서 시원한 물로 씻어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 후 햇볕에 바삭하게 말립니다.
 - 식품 건조기로 말려도 좋고, 더치 오븐이나 프라이 팬에서 덖어도 좋습니다. 프라이팬으로 덖을 때는 먼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수시로 뒤집으며 바삭해지도록 덖어야 합니다.
 - 완성된 찻잎은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며, 녹차처럼 뜨거운 물로 우리면 향기 좋고 건강에 좋은 '바질차'가 됩니다.

■ 바질 페스토
 생바질잎, 잣, 파마산 치즈, 마늘을 올리브 오일과 함께 으깨면 제노바 요리를 대표하는 소스인 바질 페스토가
됩니다. 각종 파스타와 샐러드에 버무리기만 하면 훌륭한 요리가 되고 스프레드로서 빵에 발라 먹어도 좋습니다. 
익히지 않은 재료로 만든 소스를 익히지 않은 채 사용하기 때문에 보존기간이 1주일 정도로 짧은 것이 아쉽지만,
치즈를 넣지 말고 만들어 얼리면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바질 키우기

● 바질은 키우기가 쉽습니다. 화분에 심어 햇볕 좋은 창가에 두면 잘 자랍니다. 
실내 공기 정화에도 좋고,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도 좋습니다. 또한, 스위트 바질 씨앗은 발아도 잘 되고
손도 많이 가지 않습니다. 
추위에 약한 편이라 봄에 키우기 좋습니다. 햇빛 잘 받고 자라면 잎이 풍성하게 자랍니다.
하지만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탈 수 있으니 한번 거른 빛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게 좋습니다.

● 겉흙이 말랐을때 물주기를 하면 됩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숨을 못쉬어 뿌리 썩음이 올 수 있습니다.
물을 줄 때 주기를 정해 놓고 물을 주기보다 흙이 말랐는지 흙상태를 잘 보고 물주기를 해야 합니다.

● 4-5월쯤 심으면 여름 내내 깻잎 먹듯이 뜯어 먹을 수 있습니다. 더위에는 강하지만 추위에는 약하기 때문에 
노지 직파할 경우 5월에도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며,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환경에선 
1년생이므로 매해 씨앗을 사든, 채종하든 구해 심고 발아시켜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쉬운 방법은 아니지만 비닐로 잘 감싸 온실효과를 만들어주면 겨울에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