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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by Angela-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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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및 꽃말

● 봉숭아라고도 하며, 인도.동남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봉황새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봉선화라 불러졌다고 합니다.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어느 정도 강인하기 때문에 강가나 진흙에서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해서
조경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습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습윤한 찰흙에 심고 여름에는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4~5월에 씨를 뿌리면 6월
이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꽃은 2~3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대가 있어 밑으로 처집니다.
꽃빛깔은 분홍색.빨간색.주홍색.보라색.흰색 등이 있고, 꽃 모양도 홑꽃.겹꽃이 있습니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털리 달려 있는데, 다 익으면 톡 터져서 씨를 사방에 흩뿌려집니다.

● 이름이 비슷한 외래화초로 서양봉선화라고도 불리는 '임파첸스'가 있습니다. 임파첸스도 봉선화처럼
길거리나 화단 등지에 많이 심기에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벌에 쏘인 상처 등을 진정시키는
등 소염제 용도로 썼습니다. 

 

●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입니다. 씨주머니를 건드리면 씨가 사방팔방 튀어나가는데서 유래한 
꽃말이라고 합니다.
임파첸스 꽃말은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다'입니다.

 

문화적 활용

● 봉선화의 꽃잎은 손톱을 물들이는데 사용합니다. 보통 짓이긴 꽃잎에 소금이나 백반과 섞어서 사용합니다.
그 혼합물을 손톱 위에 올리고 손톱을 비닐 등으로 싸서 실로 동여맨 뒤, 하룻밤 기다리면 손톱에 예쁜
봉선화 물이 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눈이 올 때까지 물든 것이 지워지지 않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 봉선화 물을 손톱에 들이면 마취가 되지 않는다는 설이 있는데, 봉선화물을 손톱에 들인다고 해서
마취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아주 드문 경우, 마취를 할 때 저산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저산소증은 손발톱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으로 발전하는데, 이때 손톱에 물을 들이고 있으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청색증의 발견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전신 마취를 하기 전에는 손톱에 물을 들이거나
매니큐어를 지우라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봉선화 키우기

● 봄에 씨를 뿌립니다. 적정 발아온도가 20도 정도이기 때문에 봄이 좋고 씨앗이 작기 때문에 뿌려주고
얕게 복토를 해 주는게 좋습니다. 너무 두껍게 복토를 하면 발아가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 식물이 성장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는 햇빛과 온도입니다. 더구나 관엽식물이 아닌 꽃을 피우는 초화라면
햇빛을 보는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해는 꽃과 잎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선선하고
통풍 잘 되는 곳이 좋습니다.
생육에 좋은 온도는 20~25도이고 10도 이하가 되면 생육도 안될 뿐만 아니라 꽃도 잘 피지 않습니다.

● 봉선화는 일년생으로 매해 씨앗을 파종해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봉선화가 발아율이 좋은 편이기 때문제 한 번 심어놓으면 자연발아가 잘 되는 편입니다.

● 6~8월 봉선화 꽃이 개화를 한 후 꽃이 시들고 나면 통통하고 복슬복슬한 씨방이 달리는데, 추후에
그 씨방이 익으면 톡 터져서 동글동글한 씨앗이 주변에 퍼지게 됩니다. 
만약 씨앗을 채종할려면 씨방이 터지기 전에 채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선화 효능

● 봉선화는 약용 효과가 있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의 흰 봉선화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봉선화는 소염 및 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염증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전통적으로 봉선화는 간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여져겨 있습니다.
봉선화가 소회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일부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봉선화의 일부 성분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예전에는 봉선화 뿌리를 말려 관절통이나 월경통이 있을 때 썼다고 하고, 잎에서 나오는 즙으로는 사마귀를
없애거나 뱀에 물렸을 때 효과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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