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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 충성, 슬픈 사랑, 사랑의 배신, 청순한 마음

by Angela-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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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및 꽃말

● 건조한 양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할미꽃은 전 세계에 약 45종 정도의 할미꽃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동강할미꽃과 제주가는 잎 할미꽃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특산식물 이라고 합니다.
일찌감치 환경부에서 보호종으로 묶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 모든 잎은 뿌리에서 나오며 원줄기는 없습니다. 이른 봄 뿌리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종 모양의 적자색
꽃이 한 개씩 아래를 향해 핍니다. 
종자 번식하고 산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라며, 전체에 흰 털이 있어서 보송보송한 느낌을 줍니다.
솜털과 함께 허리가 굽고 머리가 하얀 할머니의 모습을 연상하여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꽃의 분위기는 화사함과는 거리가 멀며 소박한고 겸손한 모습입니다.

● 우리나라 전역의 배수가 잘되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랍니다.
특히 벌초를 해주는 무덤가에 자주 보이며, 군대 사격장 역시 자주 보이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 신라 시대의 설총이 지은 이야기 '화왕계'에서도 나오는데, 꽃의 왕 모란에게 아첨하는 장미와 달리
지혜로운 조언을 하는 충신으로 나옵니다.

● 꽃말은 충성과 슬픈 기억입니다.

 

 

할미꽃 키우기

● 5~6월에 씨앗을 뿌리면 1~2개월이면 발아하여 가을에 지상부가 마르고 첫 겨울을 납니다.
겨울을 지나면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새봄을 알립니다. 이때 너무 쫌쫌한 것은 속아내어 다른 곳에
이식합니다. 그러면 또 한 해가 가고 새 봄에 새싹이 나오면서 꽃봉오리가 나옵니다.

● 할미꽃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합니다. 
할미꽃은 파종 또는 뿌리 번식을 합니다. 씨를 발화시켜 화분에 옮겨 심는 방법과 땅에 씨가 떨어져
자연발화된 작은 모종을 옮겨 이식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 할미꽃의 뿌리는 땅속 깊이 자라는 심근성 식물이기 때문에 이식할 경우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해 주셔야 합니다.

● 5월쯤 꽃이 지기 시작할 때, 하얀 솜털처럼 보송하게 마르게 되면 씨앗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영글게 되면 민들레 씨앗처럼 바람에 날아가기도 합니다. 가볍게 움켜 잡으면 씨앗이 꽃대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수확한 씨앗은 모래와 함께 모종판에 뿌려 어린 모종 싹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 할미꽃은 씨앗이 작아 일반 상토로 심으면 발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래를 함께 섞어 모판에 심은 후
신문지를 덮어 습도를 유지해 주면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과습에 주의해야 합니다. 본잎이 3~4장 정도 나오면 본 밭이나 작은 화분에
정식을 해주면 됩니다.
심은 후 발아된 할미꽃은 바로 꽃을 볼 수는 없고, 2년 차부터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할미꽃 효능

● 할미꽃은 약용으로도 사용이 되는데, 한의학에서는 백두옹이라고 하며 뿌리로 술을 담궈 마시면
임파선염, 월경곤란,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할미꽃 줄기와 잎은 허리와 무릎을 비롯해 사지 관절의 풍통, 부종 및 심장통, 심장병 등을 치료하며, 
꽃은 학질·대머리·두창을 치료하고, 말린 열매는 강장제로 사용해왔습니다. 

● 할미꽃은 음력 8월경에 뿌리를 캐서 가을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쓰는데, 성질이 차가워 복부에 염증이나
열이 있을 때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할미꽃 뿌리 추출물은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등 긍정적인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할미꽃 뿌리 추출물은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의 생리 병리학 화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할미꽃의 추출물이 치아 표면에 세균을 부착하게 하는 빛 수용성 글루칸 형성 및 부착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뿌리 추출물은 각종 세균, 티모나스, 아메바 원생동물을 살균 및 사멸시키며, 세균성 설사, 최음제, 음낭,
무좀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골에서는 꽃을 캐거나 돌로 찧거나 물에 녹여 물고기를 익삭시키거나 일반 화장실에 넣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는데 사용했습니다.

● 뿌리는 독성이 있어 과거에 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소량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장기간 약용으로 
사용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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