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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탄생화 벚꽃 - 내면의 아름다움

by Angela-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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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꽃말

벚꽃의 꽃말은 내면의 아름다움입니다.

 

연분홍빛이 살짝 감도는 흰색의, 하트 모양의 꽃잎 5장이 방사형으로 나고 붉은 수술대 여러 개가 
꽃 중심에 모여있다. 꽃 한 송이의 크기는 손톱 한 마디 수준으로 작은 편이지만, 꽃가지가 무리 지어서
나는 특성 탓에 적어도 5~6송이 이상이 한곳에 모여서 피는지라 화려한 모양새가 됩니다.
그리고 작은 꽃이 한 나무에 매우 많이 피는지라 꽃을 많이 피운 벚나무의 경우 멀리서 보면 연분홍색의
눈송이들이 가지에 매달린 듯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벚꽃에서는 향기가 거의 나지 않아 코를 대고 맡아야 겨우 향기가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풍성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봄 소식을 전하는 벚꽃은 그 생김새에 따라서 다양한 꽃말을 갖고 있습니다.
벛꽃은 영어로 Cherry blossom 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이 체리블라썸의 대표적인 꽃말을 두고서 
spiritual beauty (정신적인 아름다움, 내면의 아름다움)로  부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벚꽃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종류별로도 각기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왕벚나무 - 순결, 뛰어난 미인
■ 산벚꽃나무 - 당신에게 미소를, 고상, 담백, 미려
■ 수양벚나무 - 은총, 속임수
■ 겹벚나무 - 교양, 정숙, 바른교육
■ 겨울벚나무 - 냉정

 

벚꽃의 역사

조선의 풍속인 화전놀이는 진달래가 주였으며 고전 작품 등에서도 쉽게 지는 벚꽃보다 사군자인 매화, 
또는 복숭아꽃, 살구꽃을 더 선호했습니다. 
그러나 벚나무를 싫어한 것은 아니며 전통적으로 쓰던 궁중문양 중 벚꽃 문양이 존재합니다.
조선조 효종이 북벌을 계획하고 활의 재료로 쓰기 위해 북한산 우이동과 장충단 근처에 수양벚나무를 
대량으로 심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전에도 팔만대장경 목판의 절반 이상이 벚나무 
목재인 것으로 밝혀지는 등 벚나무를 목재로 사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조선시대까지 꽃구경에서도 최고의 꽃으로 쳐주는 건 복숭아꽃, 복숭아꽃 다음으로 살구꽃이었습니다.
복숭아꽃으로 유명한 곳이 북둔, 오늘날의 성북동 일대였고 복숭아꽃이 피는 시기이면 이곳으로 
꽃구경을 온 것입니다. 그러다가 꽃구경의 대상이 벚꽃으로 바뀐 건 일제강점기 이후였습니다.


벚꽃 키우기

공해에도 강하여 자동차의 매연 등 공해가 심한 도시의 가로수로 심기도 합니다. 
결이 아름답고 매우 단단하여 가구나 식기로 만들어 썼습니다. 
나무 자체는 튼튼하고 상처를 입히기도 어렵지만 한번 상처가 나면 취약합니다.
가지를 꺾으면 노출된 단면부터 썩어들어갑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에도 정말 최소한의 가지만 잘라야 합니다.

 

꽃은 4~5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2~5개씩 달립니다.
큰 꽃자루에 작은 잎이 있고, 작은 꽃자루와 꽃받침통에는 털이 없습니다.
열매는 둥근 모양으로 살이 발달하고 씨가 단단한 껍질로 싸여 있는 핵과로 6~7월에 적색에서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벚꽃의 효능

벚꽃은 벚꽃차로 만들어서 섭취할 수 있는데, 체리향과 같이 달콤하고 좋은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벚꽃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숙취해소 및 해독, 피부미용 등에 좋은 효능이 있어 겨울철 쌓여 있던

피로감을 해소시켜주는데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7월경 까맣게 익은 벚나무의 열매인 버찌는 항산화 성분, 항염 성분이 있어 노화 예방, 관절염, 피로회복 등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성분도 있어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잘 익은 버찌는 은근 당분이 많아서 과자, 아이스크림, 칵테일의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며, 버찌주나 잼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다만 체리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물론 버찌 속에는 선천적 기형을 만드는 프루나신이라는 성분이 있다고 하니

임산부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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