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의 신화
제우스가 페니키아의 공주인 에우로파를 유횩하기 위해 변신한 모습을
별자리로 올린 것이 바로 황소자리라고 합니다.
신화 속 제우스는 어느날 바닷가에서 놀던 에우로파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눈부시게 하얀 털을
가진 소로 모습을 바꿔 에우로파 앞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우로파는 그러한 하얀 소의 모습에 신기해 다가갔고, 에우로파가 가까이 다가오자 소로 변한
제우스는 그대로 그녀를 태운채 바다를 건너 크레타 섬으로 납치했습니다.
당시 제우스는 팔레스타인 북부의 페니키아에서 에우로파를 태워 오늘날 유럽에 해당하는
크레타 섬으로 데려온 것인데, 유럽이란 단어가 바로 에우로파의 이름에서 유래를 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목성의 위성인 에우로파에도 그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황소자리에 해당하는 생일은 4월 20~ 5월 20일 입니다.
황소자리 사람의 성격과 인간관계
황소자리 사람들은 실용적이며 근거 있는 것에 집중하며, 물질적인 것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의 확고한 전문지식은 자신의 분야에서 큰 자산이 되며 친구들에게도 좋은 버팀목이
될 수 있습니다.
양보다 높은 퀄리티를 추구하기도 하며, 안정과 신뢰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일관성 있고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황소자리 사람들은 돈을 버는 데 재능이 있고, 계획이 완성될 때까지 장기적인 프로젝트 또한
고집스럽게 이끌어 가기도 합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의 결단력과 헌신하는 모습은 종종 고집스러운 성격으로 오해될 수 있지만,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은 감각을 즐기는 관능성을 타고났습니다. 미식, 조화로운 음악, 정교한 예술과 같은
고급스러운 요소를 알아보는 천부적이 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대한
예리한 안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은 놀라운 인내심과 끈기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장애물에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목표에 접근하는 끈질긴 면이 있습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충성스러운 마음과 흔들림 없는 헌신의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관계에서 빛을 발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들은 종종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줍니다.
실용적인 것으로 잘 알려진 황소자리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합니다. 재무 관리와
의사결정에 뛰어나며, 냉철한 판단력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은 무척 고집이 셀 수 있습니다. 설령 반대되는 증거를 들이민다 해도 자신의 믿음과 견해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황소자리 사람들의 개인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성공할 기회를
제약할 수도 있습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은 익숙한 일상과 편안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문제는 이러한
기질이 종종 변화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은 새로운 상황이나 경험에 적응하기를 다소 어려워 하기도 합니다.
황소자리 사람의 특징
황소자리 사람들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안정입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은 넓은 초원에서 느긋하게 풀을 뜯어먹는 황소처럼 하늘과 땅에서 융합된 자연의 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소의 커다란 몸체를 보고 상상할 수 있듯이 매사를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분별없는
짓으로 안정성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이 안정성은 경제적 감각과 결부되어 이 별자리의 사람은 낭비나 도박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천부적인 예술적 감각이 이런 자연적 리듬에 의해 세련미를 더하게 되면 훌륭한 시나 그림, 조각을 창조하게 됩니다.
두번째 황소자리 사람들의 특징은 신중성입니다. 황소자리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취할 때 매우 깊게 숙고합니다.
마치 한 번 삼킨 먹이를 여러 번 되새겨 씹어서 삼키는 소와 같이 돌다리도 몇 번이고 두드려 보고 건너는
식으로 신중하게 행동합니다.
게다가 확고부동한 주장과 인내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결심하면 좀처럼 그것을 바꾸지 않는 완고성이
있습니다. 이 완고성은 황소자리 사람들의 세번째 특성입니다.
네번째 황소자리 사람들의 특징은 흉포성입니다. 이것은 언뜻 생각하기에는 지금까지의 성격과는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스페인의 투우를 상상해 보면 납득이 될 겁니다.
평상시에 온순하고 친근감을 주며 미소를 띠는 황소자리의 사람이 재촉을 당하거나 계속해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지금까지의 우직한 소의 웃음을 싹 감추고는 단숨에 흉포성을 띠는 사나운 소로 돌변해
버립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언제까지나 평온을 사랑하는 웃는 얼굴로서 평생을 지내는 황소자리의 사람도
있습니다.
황소자리의 사람은 그 체격에도 특징이 나타납니다.
황소자리 사람은 소를 상징으로 하는 만큼 목이 강하며 체력과 완력도 셉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얼굴이
창백한 사람은 황소자리 태생이 아닙니다. 남성에게서뿐만 아니라 여성의 체격에서도 그 특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황소자리 사람은 안정과 신중이라는 무게 있는 성격을 가졌으므로 즉결이나 속단을 필요로 하는 일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약간 슬로우 모션인 점이 있으므로 몸을 빠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직업에 종사하기는
좀 어려울 것입니다.
미리 마련된 계획대로 착실히 해 나가는 일이라면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원예업이나 목축업처럼 자연을 상대로 하는 일이 좋습니다. 입의 감각이 발달되어 조리사, 요리 연구가,
아나운서 같은 직업도 좋습니다.
이런 직업에 종사한다 해도 황소자리 사람에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신중함이 너무 지나쳐 결단이나 행동이 매우 늦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중함이라는 것은 그만큼 확실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반면에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어 자칫
약속을 지키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 수 있는 단점도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리듬을 맞춘다는 협조성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