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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 감사하는 마음, 내 사랑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by Angela-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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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및 꽃말

●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집니다.
다년생초로서 바닥에 딱 붙어서 꽃대 대여섯 개가 쑥 올라옵니다. 톱니 모양의 잎새와 눈에 확 띄는
노란 꽃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꽃이 지고 나면 손털 같은 깃이 달린 씨앗들이 나오는데, 바람을 타고
날아가서 널리 퍼집니다.

● 토종 민들레(털민들레)는 충매화로 적절한 매개체가 없으면 씨를 맺기 어려운 데다 환경오염에도 
취약합니다. 반면, 서양민들레의 번식력은 매우 왕성하고 오염에도 강합니다.

● 토종 민들레는 하얀꽃과 노란꽃 두 가지가 있고, 서양민들레는 노란색 꽃만 있습니다.
토종 민들레와 서양 민들레를 정확하게 구분하려면 꽃받침을 확인하면 됩니다. 
꽃받침이 바나나 껍질깐듯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 민들레이고, 꽃을 감싸는 것이 토종 털민들레입니다.

● 민들레도 향기가 있는 꽃입니다. 향기가 좋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취향을 좀 타는 향인데, 좋게 말하면 
구수하고 안 좋게 말하면 꼬릿꼬릿한 냄새가 납니다. 웬만한 들꽃에서 나는 향기가 다 이런 계통인데 
장미나 백합 같은 향을 기대하며 맡았다간 표정이 찡그려지는 수가 있습니다.

● 노란색 꽃은 행복함, 감사함 의미를 담고 있고,
하얀색 꽃은 내 사랑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앉은뱅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하얀 털처럼 생긴 씨앗은 바람에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스스로 넓은 곳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줄기가 퇴화하지만 날이 풀리면 뿌리부터 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백성과 같다고 민초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민들레 키우기

● 민들레는 음지에는 약한 반면, 더위나 추위에는 강합니다.
습기에도 강하기 때문에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민들레 키우기가 쉽습니다.
민들레는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고 5도 이상이면 생장이 가능하지만 생육하는데 적정한 온도는  
15~25도이며 25도가 넘어가면 생장이 좋지 않게 됩니다. 너무 강한 햇빛이나 장기간 더운 날씨에서는
그늘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토양은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흙이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습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가지치기를 통해 민들레의 모양을 조절하고 꽃을 더욱 풍부하게 피울 수 있습니다.
꽃이 시들면 꽃잎을 제거하고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면 됩니다.

● 한국에서는 어디서나 씩씩하게 핀다는 이미지가 있고, 어릴 때 불고 놀던 신기한 씨앗 덕분인지
사람들에게 인식이 상당히 좋은 꽃입니다. 하지만, 튼튼하고 땅속 깊이 박혀 뽑기도 힘들며 짓밟아도
잘 죽지 않습니다. 제초제도 듣질 않아서 전용 제초제가 있을 정도입니다.

 

민들레 효능

● 민들레 뿌리는 한약재이기도 한데, 한의학에서는 포공영(蒲公英)이라고 하며 소화제, 해열제로 쓰입니다. 
또한 약용 외에도 오래전부터 민들레차로 끓여 마셨고, 유럽에서는 뿌리를 볶아 가루로 만들어 커피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전초를 무쳐서 나물로 해먹거나 길게 자란 잎을 쌈채소로 
쓰기도 합니다. 쓴 맛이 나긴 하지만, 고기랑 같이 먹으면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지천에 널린 민들레 잎도 인간이 원시시대부터 자주 식용하던 식물입니다.

● 항염,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당뇨나 혈당 강화, 지방 흡수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민들레 뿌리에는 실리마린 성분이 풍부해 민들레 뿌리 차는 간에 좋으며 향이 커피와 비슷하지만
디카페인이며 민들레 커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민들레 뿌리의 콜린 성분은 간에 영양을 공급해 주며 실리마린 성분은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간암 세포를 억제하며 타세크 사신 성분이 지방간을 억제하며 철분, 비타민A, 칼슘, 칼륨이 풍부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민들에 뿌리는 담즙 생성을 촉진하고 간과 담낭을 깨끗하게 만들며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민들레 뿌리는 체내 활성화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세포 사멸을 유도해, 세포 스스로 재생 과정에서 손상된 세포를 개선해 주며
암세포 증식을 막아줘 췌장암, 간암 등에 도움을 줍니다.

● 독성이 없기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쳐서 복용하여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고 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고 냉한 사람이나 허약한 사람은 복용을 신중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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