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꽃말
레몬그라스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레몬 향이 나는 허브입니다. 모든 허브가 그러하듯이 잎을 비벼보면 레몬 향기가
납니다. 레몬처럼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풀냄새에 레몬 향이 섞인 듯한 향이 납니다.
세계 3대 수프인 태국의 톰양쿵에 꼭 들어가는 주요 재료입니다.
원산지는 스리랑카이며, 이외에도 미얀마, 과테말라, 남미 등에서 자라며, 잎은 가늘고 길며 적응력이 강해서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랍니다.
요리에 쓰는 부위는 뿌리 쪽에서 가까운 하얀 부분인데 수프, 소스, 닭고기와 생선요리에 사용됩니다.
노란색 어린잎은 차로 만들면 향기가 좋으며 소화를 촉진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잎을 말려서 실내 정화 방향제나 입욕제를 만드는 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줄기가 겉보기보다 엄청나게 단단한 편이라 손질 시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생나무 줄기에 버금갈 정도로
단단하고 질깁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벼운 식칼로 잘못 다루다가는 식칼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방에서는 허브 역할을 하지만 일상에서는 모기의 공격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현구에 따르면 레몬그라스의
강렬한 향은 모기를 쫓아내고 심지어 모기를 죽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외 쇠파리, 흰파리, 진딧물과 같은 다양한
해충을 쫓아냅니다.
레몬그라스의 꽃말은 진심으로 사모함, 말할 수 없는 사랑 입니다.
레몬그라스 활용
■ 레몬그라스 차
물 한 냄비를 센불에 끊인 후, 신선한 줄기를 넣고 약 10분간 끓입니다.
끓인 물을 식힌 후 냉장고에 차갑에 보관했다가 얼음 위에 부어서 아이스 티로 즐길 수 있습니다.
레몬그라스 차는 상캐한 맛과 향기로 유명합니다.
■ 요리에 활용
레몬그라스는 고기, 생선, 해산물, 샐러드, 스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될 수 있기에 다양한 요리에 첨가해
향과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소스, 마리네이드, 드레싱을 만들 때에는 레몬그라스를 다진 후 식사 직전에 요리에 추가하여 신선한 레몬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레몬그라스는 다른 허브와 함께 볶거나 그릴에 구워 맛과 향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 레몬그라스 오일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을 디퓨저에 몇 방울 떨어뜨려 상쾌한 향기를 퍼뜨릴 수도 있고, 마사지 오일에 혼합하여
스트레스 완화나 피로 회복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레몬그라스 종류
■ 시트로넬라
크기는 90 cm이며 잎은 가늘고 깁니다. 적응력이 강하며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랍니다. 스리랑카가 원산지이며
미얀마, 마다가스카르, 과테말라,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자랍니다. 주로 향수나 화장품 원료로 쓰이고 해충 방지
효과가 뛰어나 방지제로도 사용합니다. 또한 살균 방부 역할도 하며,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기능이 있어
아로마 테라피로 자주 사용합니다.
■ 팔라로사
인디언 제라늄이라고 많이 불립니다. 크기는 1.3~3m 로 상당히 크게 자라며 연한 녹색을 띠고 줄기가 가늘게
자랍니다. 인도와 네팔 지방의 습지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달콤하고 장미 같은 냄새가 나서 오일, 향수,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 실키 오일 그라스
호주 고유종이며 호주의 열대나 아열대 지역의 모래나 돌이 많은 토양에서 자랍니다. 에센스 오일로 많이 사용되며
원주민들은 감기나 통증을 위해 태워 문지르고, 물에 담근 액을 아픈 부위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 아이언 그라스
크기는 30cm~1.5m 까지 자랍니다. 레몬과 생강 향이 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잎 위에 꽃이 생기며 그 위에는
청록색 씨앗이 나옵니다. 호주 동북부에 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 카멜그라스
크기는 30~60cm 까지 자랍니다. 향이 좋아 화장품이나 에센스 오일 등에 사용되며 항염증제와 같이 위생 용품으로도
사용됩니다. 고대 그리스 인과 로마인들은 카멜그라스의 오일을 매우 높이 평가할 정도로 품질이 좋습니다.
주로 북아프리카, 이집트, 아라비아를 거쳐 인도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 자바 시트로넬라
크기는 2m~2.5m까지 자라며 시트로넬라보다 최대 2배 많은 에센셜 오일을 생산 가능하여 품질 또한 좋아서
인도, 말레이시아, 자바 지역에서 널리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