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자리의 신화
게자리는 영웅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죽은 불쌍한 게의 별자리입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제우스의 외도로 태어난 헤라클레스를 미워하여, 그에게 12가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그 중 두 번째가 레르네의 괴물 히드라를 퇴치하는 것이었습니다.
히드라는 머리가 9개 달린 물뱀으로 머리를 잘라도 곧바로 머리가 새로 생겨나는 좀처럼 죽이기 어려운
괴물이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와 30일 동안 싸운 후 불을 이용하여 8개의 머리를 없애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때 헤라가 히드라를 돕기 위해 게 한마리를 보냈습니다.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지만,
결국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한쪽 발이 부러진 채 죽고 말았습니다.
헤라는 자신의 명령을 수행하다 죽은 불쌍한 게에 보답하기 위해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게자리는 지금까지도 쓸쓸하게 어두운 별로 밝은 별들 틈에 끼여 잘보이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
게자리에 해당하는 생일은 6월 22~ 7월 22일 입니다.
게자리 사람의 성격과 인간관계
게자리 사람은 사심없이 헌신적으로 남을 잘 돌보며,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입니다.
게자리 사람은 심령술사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게자리 사람은 촉이 매우 좋은 편이라 누군가가 실제로 말하기 전에 하려는 말을 직감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의 속마음을 잘 파악해 냅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관찰해서 똑같이 흉내 내는 일을 잘합니다.
게자리 사람은 친교를 위한 영혼 없는 대화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자리 사람은 다수의 인맥보다는 소수의 진정한 친구를 갖는 것을 선호합니다. 게자리 사람은는 그림, 글쓰기와 같이
창작하는 활동을 좋아하며, 종교행위에서 위안을 찾기도 합니다.
게자리 사람은 함께 일하는 것보다 혼자서 일할 때 더 많은 성과를 냅니다. 게자리 사람은 번 돈을 쉽게 소비하기보다는
저축하고 투자하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보호 본능이 뛰어나 자기 영역을 지키거나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이 강합니다.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모성애가 강하고 헌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이라,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상대에게 먼저 상처를 주기도 하니
변덕쟁이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애정이 깊고 세심한 배려심과 헌신적인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상대방의 작은 실수에 대한 기억도 오래가다 보니 그로 인한 다툼이 생겨 서로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 자신이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아준 만큼 자신의 마음을 잘 몰라주면
많이 서운해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솔직하게 마음을 터톻고 이야기한다면 사이가 다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내면으로 소심한 성격이 있어서 자신이 직접 나서는 일이 적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경우도 드물며
인간관계에서도 남이 먼저 다가오면 그때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성실하고 가정적이기 때문에
상대를 보호하고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잘합니다. 나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자리 사람들의 특징 중에는 마음이 약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마음을 쓰는 따뜻한 면도 있지만 팀의 리더를
할 경우 결단력을 보여줘야 할 때 팀원들에게 마음이 약해져 흔들리기도 한다고 하니 이럴 때는 좀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게자리 사람의 특징
게자리의 사람은 자애심과 관용으로 가득찬 사람입니다. 어머니가 자기 아이의 얼굴만 보아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알 수 있듯이 말로 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일을 대단히 잘합니다.
또 이 별자리 태생의 사람은 남과 다투기를 싫어합니다. 아무리 자기가 정당하다고 믿는다해도 상대방과
충돌할 염려가 있을 때에는 조용히 몸을 피합니다.
다른 사람이 싸움할 때에도 화해를 잘 시킵니다. 이처럼 모성애가 넘치는 게자리 사람의 성격이 더욱 고조되면
널리 온 세계의 사람들을 구원하려는 인류애로 승화되기도 합니다.
게자리 사람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생산해 낼 수 있는 높은 상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이 게자리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자리 사람의 상상력이 만들어 내는 것은 극히 현실적인 것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공상적인 것을 만들어
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게자리 사람은 현실주의자라는 것입니다. 영화를 볼 때나 책을
읽을 때에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게자리 사람은 혼자서 독립하여 사업을 하더라도 여러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을 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른 사람에게 안정감이나 정신적으로 윤기를 줄 수 있는 일로서 변호사, 보모,
교사, 편집자, 생활 평론가, 주택 컨설턴트, 부동산업, 요리나 양재 교사, 패션 디자이너 등이 좋습니다.
적성에 맞는 일을 한다고 해도 게자리 사람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어머니들이
자기의 자식만을 귀여워하듯이 게자리 사람은 자기에게 호의를 보이는 사람에게만 타고난 자애심과 관용을
베푸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호의를 가지고 있는가 없는가를 지극히 감정적인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일단 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