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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허브68

레몬그라스 - 진심으로 사모함 소개 및 꽃말레몬그라스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레몬 향이 나는 허브입니다. 모든 허브가 그러하듯이 잎을 비벼보면 레몬 향기가 납니다. 레몬처럼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풀냄새에 레몬 향이 섞인 듯한 향이 납니다.  세계 3대 수프인 태국의 톰양쿵에 꼭 들어가는 주요 재료입니다. 원산지는 스리랑카이며, 이외에도 미얀마, 과테말라, 남미 등에서 자라며, 잎은 가늘고 길며 적응력이 강해서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랍니다. 요리에 쓰는 부위는 뿌리 쪽에서 가까운 하얀 부분인데 수프, 소스, 닭고기와 생선요리에 사용됩니다. 노란색 어린잎은 차로 만들면 향기가 좋으며 소화를 촉진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잎을 말려서 실내 정화 방향제나 입욕제를 만드는 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줄기가 겉보기보다 엄청나게.. 2024. 1. 1.
페퍼민트 - 온전한 사랑, 따뜻함, 진심 소개 및 꽃말페퍼민트는 허브 중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로 뿌리줄기를 가진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습기있는 땅에서 자라며 보통 물가나 도랑에서 잘 자랍니다. 교잡종인 페퍼민트는 씨가 생기지 않으며 뿌리 나누기와 같은 무성생식으로 번식합니다. 홋카이도 한복판이나 함경도, 시베리아와 만주 같은 추운 곳에서도 무사히 월동하며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땅에서 기어나오는 무서운 녀석이니 월동에는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페퍼민트는 워터민트와 스피아민트의 교잡종으로, 민트 중에서도 유독 번식력이 폭발적입니다. 후추맛이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그만큼 멘톨 성분이 풍부한 민트입니다. 초코민트나 라임민트, 오데코롱민트 종들은 이 페퍼민트의 변종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민트 중 하나이며 스피아민트와 비교했.. 2023. 12. 30.
타임 - 용기, 우정 소개와 꽃말품종이 다양하여 융단처럼 땅에 기듯이 퍼지는 포복형과 높이 30㎝ 정도로 자라 포기가 곧게 서는 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온 건조에 강하고 병충해가 없지만, 습기에 약해 볕이 잘 들고 약간 건조한 땅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원산지는 유럽의 중부·남부와 북아프리카이지만 전세계에서 고루 재배되고 있습니다. 재배는 서울의 노지에서도 자라고 있을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추운 한랭지나 매우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랍니다.  사막에서도 자랄 정도라 오히려 너무 물을 많이 주어 습하면 잘 자라지 못합니다.  씨앗은 매우 작습니다. 누군가가 마침표 글자 수준이라고 해서, 빵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요리의 기본 향신허브 중 하나인 타임은 생으로, 또는 말려서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부케가르니를 만드는 데 .. 2023. 12. 28.
파슬리 - 승리, 축제 소개 및 꽃말원산지는 이탈리아 남부와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입니다. 제가 처음 만난 허브가 파슬리인데, 예전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돈가스에 파슬리가 얹혀져 나왔을때, 돈가스가 엄청 고급 요리처럼 보였었습니다. 파슬리는 그런 역할을 했던 허브였습니다. 파슬리는 채소 향에 더해 살짝 감칠맛도 도는 독특한 향이 있기 때문에, 샐러드.수프.소스 등 대부분의 서양 요리에서 널리 사용되며 곱슬잎 파슬리는 장식적인 효과가 강하기 때문에 장식용으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국내외적으로 데코레이션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량 넣는 것만으로 맛이나 향에 큰 변화는 없지만, 음식을 고급스럽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파슬리는 믹서에 갈아서 샐러드 소스로 이용하거나, 고기.생선 요리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이용합니.. 202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