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꽃말
● 꽃을 당기면 툭 빠지는데 빠진 쪽을 입으로 빨면 약간의 꿀맛이 나기 때문에 예전에 아이들이 즐겨 먹곤
했던 빨간 꽃, 사루비아라고 불렸던 이 꽃이 샐비어입니다.
정식명칭은 샐비어 스프렌덴스(Salvia Splendens). 허브로 쓰는 품종도 존재하는데, 이를 세이지라고 합니다.
● 브라질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지만 한국에서는 한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높이 60~90cm 정도이고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집니다.
고온과 과습에 강하여 여름 화단에 좋습니다.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여 키우기가 쉽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며 화단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 꽤 길게 자랄 수 있는 강건한 다년생 식물로 잎은 회녹색이며 가는 털로 덮여 있습니다. 샐비어 잎에는
특유의 향과 풍미를 주는 에센셜 오일이 풍부합니다.
● 꽃말은 불타는 마음, 정열, 가족애, 나의 마음은 불타고 있습니다 입니다.
일반적으로 지혜, 정화, 보호와 같은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 빨간색 - 열정
■ 보라색 - 고귀함
■ 분홍색 - 사랑의 기쁨, 우정
■ 흰색 - 순결, 청결
■ 노란색 - 친구애
샐비어 키우기
●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너무 산성이거나 너무 알칼리성인 토양은 식물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주는 부분은 조금 신경써야 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깊은 곳까지 물을 주고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햇빛은 하루에 최소 6시간 직사광선을 받는 곳에 심어야 합니다.
온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최저 -6도에서 최고 32도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2월~6월 사이 샐비어는 여름까지 더디게 자라는 것 같은데 가을이 다가오면 무성하게 자라서 꽃을
피웁니다.
● 샐비어 꽃씨는 한송이에 4개가 들어 있습니다. 씨앗을 가을에 받아 잘 말려서 찬 곳에 보관합니다.
보관했던 씨앗은 씨를 모판이나 화단에 뿌려 2mm 정도의 흙으로 덮어주고 싹이 터서 잎이 5~7
때일 때 모종을 20~30 cm 정도 넓게 옮겨 심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그리고 2~3일에 한번씩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 종자, 꺾꽂이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종자는 봄이나 가을에 파종하고 초여름에 꺾꽂이를 합니다.
샐비어 효능
● 샐비어는 인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 문화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로마 군대에서는 샐비어가 상처 치료와 면연력 강화에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중세 시대에는
악마를 쫓는 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샐비어는 짭짤한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강하고 흙 같은 풍미가 있습니다.
지중해 요리에서 인기 있는 재료이며 고기, 야채 및 소스의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돼지고기에 뿌리거나 재운 후 요리하면 고기 비린내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육류, 특히 돼지고기, 닭고기, 칠면조에 인기 있는 조미료입니다. 요리하기 전에 고기에 문지르거나
소스에 추가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 버섯, 호박 등 다양한 야채와 잘 어울립니다. 야채 수프에 추가하거나 뿌리 채소와 함께 볶거나
피망이나 호박과 같은 야채 속으로 섞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 그레이비 소스, 크림 소스 등 다양한 소스의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리 과정의
시작 부분이나 마무리 단계에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항염증 성분이 있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신체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세기 동안 소화 보조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소화 효소 생성을 자극하고 팽만감과 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뇌로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강화시키는 작용으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공기 정화 효과도 뛰어납니다. 특히 잎은 휘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균 효과도 있어서 공기 중의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